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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막내 고양이 뭉치, 아픈 아이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 우리 집 막내 고양이 뭉치, 아픈 아이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 버려진 아기 고양이, 뭉치와의 첫 만남우리 막내 고양이 뭉치는 참 특별한 인연으로 우리 집에 오게 되었어요.남편이 일하는 직장의 외부 화장실 쪽에서 어미 고양이가 뭉치를 버리고 간 걸 발견하게 된 게 시작이었어요.작고 말라붙은 채로 홀로 있던 뭉치를 본 남편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처음엔 임시로 보호만 하려고 했어요. 건강을 챙기고, 좋은 입양처를 찾아주자는 생각이었죠.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뭉치는 점점 우리 가족이 되었고, 이제는 당연하게 셋째 고양이로 자리 잡았답니다. 눈곱에서 시작된 병원행, 그리고 "빈혈 수치 6"이라는 충격어느 날부터 뭉치 눈곱이 유난히 자주 끼더라고요.그렇게 별생각 없이 병원에 데려갔는데, 선생님께서 뭉치의 잇몸을.. 2025. 4. 25.
고양이 셋과 함께 사는 하루 – 우당탕탕 루틴 관찰기 밤비, 통통이, 그리고 아기냥이의 아주 다른 하루첫째 밤비 – “예민하고 말라깽이, 나이는 숫자일 뿐?”밤비는 올해로 나이도 꽤 찼어요. 정확한 나이는 비밀이지만, 이제는 조용한 곳을 더 좋아하고, 몸도 많이 마르고 예민한 아이에요.루틴은 뚜렷해요. 해가 뜨기 전, 조용히 물을 마시고, 부드러운 담요 위에서 잠을 청하는 게 하루의 시작이죠. 다른 고양이들이 왔다갔다해도 신경도 안 써요. 하지만 캔 따는 소리에는 눈이 번쩍!사람으로 치면 ‘예민하지만 단단한 할머니’. 혼자만의 시간이 보장되면 마음을 열고 무릎 위로 올라오기도 해요. 둘째 통통이 미유 – “성격 좋은 8살, 뚱냥이의 느긋한 인생”둘째는 말 그대로 ‘고양이계의 푸근한 이모’예요. 8살, 덩치는 묵직하고, 걷는 것도 조금 느릿하지만, 애교 많고.. 2025. 4. 25.
은혜로운 하루들의 첫 인사 처음 인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은혜로운 하루들’의 첫 번째 페이지를 조심스레 열어봅니다. 이름처럼, 은혜 가득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오가길 바라며요.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단순히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였어요.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 좋아하는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 속 깨달음, 그리고 요즘 꽂힌 제품 이야기까지… 이런 것들을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깝더라고요. 이곳에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 빈혈 고양이의 놀라운 생존기 🎓 유아 교육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 AI 교구 활용 팁 📦 솔직한 후기와 리뷰 누구에게나 하루는 특별하고, 그 하루를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건 참 은혜로운 일이잖아요. 이곳이.. 2025. 4. 25.